명성산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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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2 억새 명소 각흘 명성 종주 백패킹 <각흘산><명성산><힘든하산길><장경인대증후군><일출명소><산그리메>
보호대를 신발장 위에 두고 온 내가 잘못이지 장경인대 증후군으로 힘든 명성산 하산길... 명선산방향 박지로 가는 길은 명성산 억새와는 또 다른 은빛 물결이 반겨주고 있었다. 박지까지 계속 이렇게 억새숲 사이로 능선길을 걷다 보면 작은 데크가 나오는데 이미 다른 팀이 있어서 우리는 명성산 쪽으로 좀 더 가기로 했다. 이때부터 망할 내 무릎.. 장경인대가 찌릿찌릿 시작이 됐다. 경험한 사람은 알겠지만 하산시 정말 죽을 맛이다. 내가 왜 보호대를 안 챙겨 왔을까 아니 가져 나올라고 신발장 위에 뒀는데 그냥 나왔다. 그게 그거지... 킹받네... 해가 저물어갈 무렵 드디어 도착한 우리의 박지 공격형 텐트 4동이 딱 들어가는 우리에게 딱 맞는 박지였다. 도착하자마자 후딱 피칭하고 각자 싸 온 음식과 술로 하루의 ..
2024.02.05 -
#1 억새 명소 각흘 명성 종주 백패킹 <각흘산><명성산>
억새 축제가 끝나기 전 날짜 잘 맞춰서 다녀온 각흘명성 종주 백패킹 다시 한번 꼭 오고 싶은 멋진 경험이었다. 명성산은 예전에 혼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억새가 피기 시작하는 초 가을에 다녀와서 완전 은빛은 아니었다. 그래서 다시 한번 오고 싶었었는데 이번에 친구들, 동생과 함께 종주를 하게 되었다. 각흘명성종주 15km 나에게는 첫 종주라서 조금 떨리기도 했지만 집앞산인 사패산도 집 대문부터 정상 찍고 오면 11km 4km 차이쯤이야?? ㅎㅎ 들머리로 이동하기 전 산정호수 맛집인 옛날전통 된장집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들머리인 산정호수 상동주차장으로 이동했다. 각흘산에서 시작해 명성산으로 끝나서 들머리와 날머리가 다르기 때문에 차 한 대는 날머리인 포천 산정호수 상동 주차장에 주차 후 다른 차 한 대..
2023.12.11